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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을 수 없는 고통, 여성 방광염.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주부 김현희씨(52세, 경기도 고양)은 최근에 화장실 가기에 바쁘다. 참을 수 없는 소변의 신호 때문에 일도 제대로 못하고 하루에 열 번은 화장실에 가는 것 같다. 거기다가 통증까지 있어서 진통제를 복용하지만 잦은 소변까지 시달리니 가사에 집중을 할 수 없으니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병원에 가봐도 딱히 낫지 않는다.

그렇다면 김씨가 시달리는 증상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방광염이다. 방광염은 요도로부터 감염이 되어 생기는 것으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폐경기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여성들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관계와 임신시 세균이 방관으로 감염이 되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즉, 여성들의 신체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발생을 하는 것이다.

또한 급성 방광염의 경우 주 원인균이 대장균이라는 사실로도 여성들의 신체적 특성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사실을 유추해낼 수 있다. 그 밖에 포도상구균이나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도 원인이 되지만 대장균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원인이라는 점은 그러한 부분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들로는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거나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데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시 통증이나 잔변감 등을 느끼고 방광자극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허리통증과 치골 상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되기도 하는 질병이기도 하다. 특히나 방광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자신이 방광염에 걸린 지 모르고 생활하다가 훗날 크게 발생하여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방광염 같은 경우 방치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바로 신장에 감염이 되어 신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장염으로 발전하게 될 경우 치료하기도 어렵고 병원비도 많이 들게 되어 훗날 자신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과 함께 만성화 될 수가 있어서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

이러한 방광염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여성한방치료 전문가 강신용 원장(46세, 수원내몸사랑한의원)은 이러한 방광염을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강신용 원장은 “방광염 같은 경우 신체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방광염의 경우는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정혈제와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이용하여 신체의 균형을 찾아주면서 면역력을 올려주면 방광염을 치료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덧붙여서 강신용 원장은 “방광염은 예방 역시 중요하다. 되도록 과로와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하는 생활을 피하는 게 좋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게 되면 균이 증식하여 방광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소변을 과도하게 참아서는 안되고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길 만이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고 예방의 중요성 역시 강조하였다.

이처럼 방광염은 개인의 위생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질환이고 또 신체의 균형과도 크게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예방법의 실천을 통해 방광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약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한방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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