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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체육관 붕괴 인명피해 너무 가슴 아파…학생 집단연수 안전 긴급점검하라”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로 10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번에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해 위험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하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희생자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상자 치료, 장례 보상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된다. 학생 집단연수에 대한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해달라”면서 “시설 기준 준수, 제설 등 안전조치, 대피시스템 등 사고의 근원적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관계 부처의 정교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부산과 여수의 기름 유출 사고를 비롯해서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관계 부처는 우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또 현장을 잘 조사해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정교한 대책을 만들어서 착실히 집행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도 안전위험이 있는 현장에는 안전수칙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면서 “그 수칙들을 각 부처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교육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철저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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