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겨울철 허리통증, 자세교정 신경 안 쓰면 더 악화

# 평소 등산을 즐기는 황준(46•가명)씨는 주말마다 전국 명산 탐방에 바쁘다. 눈 덮인 산자락을 바라보며 시원스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겨울산의 묘미. 하지만 그는 얼마 전 북한산을 오르다 넘어져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잠깐 삐끗했을 뿐인데 허리통증이 느껴진 것이다. 비교적 낮은 산인데다 날씨가 따뜻해 복잡한 등산용품을 챙기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화근이었다.

아름다운 설경을 벗삼아 겨울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주말과 휴일 동안 전국 명산들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등산객만큼 크고 작은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뼈나 근육 관절 등의 긴장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가볍게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겨울 등산에는 철저한 장비점검과 준비운동은 필수다. 또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리한 코스를 계획하는 것도 위험한 발상이다.

실제 최근 병원을 내방하는 환자들 가운데 등산 도중 부상으로 허리나 어깨,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들 대다수가 초기 경미한 통증을 방치하다가 통증이 심화된 상태에서 온다는 것이다.

 


사람은 통증을 느끼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세가 점차 틀어지게 된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가 결국 허리건강을 2차적으로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요인인 것이다. 혹 골반과 다리까지 통증이 이어졌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처럼 허리통증은 조기 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부담스러워 한다. 이유는 치료 방법으로 수술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은 모든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진단결과가 허리디스크라도 마찬가지다. 미국이나 호주, 유럽 등의 선진국의 경우에도 카이로프랙틱이 보편화 돼 수술 전에 권장되고 있다.

카이로프랙틱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아닌 근본적이고 재발 없는 치료를 목표로 하는 비수술적 도수치료를 말한다. 수술이나 약물치료 없이 의사가 손으로 환자의 관절, 근육, 근막, 신경 등을 자극하여 통증과 교정은 물론, 신경치료까지 가능하다.

특히 오늘날 현대인의 고질병이 돼 버린 허리통증을 비롯해 목과 골반 등의 질환 치료에서 있어 통증치료와 자세교정에 탁월한 치료법이다. 때문에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카이로프랙틱을 통한 통증 치료는 6~8주 정도의 집중치료를 진행하며 통증과 자세교정치료로 이뤄진다. 확실한 자세교정을 위해 전신엑스레이촬영, 육안검사, 족저압검사, 체지방검사 등 체계적인 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허리통증 치료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증의 문제가 단순히 허리 자체만의 문제라기보다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 그리고 근육을 둘러싼 근육, 인대, 근막, 연골, 건의 근골격계 밸런스가 붕괴되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척추를 둘러싼 근육, 인대, 근막, 연골, 건을 강화하고 균형을 맞춰 통증을 제어하는 치료시스템을 통해 근본원인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 대한카이로프랙틱닥터협회 지정병원 강남 카이로송의원 송준한 원장)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