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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봄방학 ‘체험학습’ 으로 학습흥미도 쑥쑥!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초등학교가 봄방학에 돌입했다. 봄방학은 다른 방학에 비해 짧지만 한 학년을 마무리 짓고, 새학기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짧은 봄방학을 활용해 교과연계 체험학습으로 알찬 새학기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새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의 학습 흥미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체험학습 선봬=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체험학습 포털 위크온은 ‘사회 교과 미리 맛보기! 지도에 쓰이는 약속’ 이라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울 인사동 일대를 직접 돌며 방위, 기호 등 지도에 담긴 내용들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사동의 이름에 담긴 유래와 역사 이야기도 전문 선생님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봄방학을 맞아 책 대신 직접 체험해보는 ‘교과연계형 체험학습’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영어로 알아가는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조선의 시작부터 대한민국의 탄생까지’라는 주제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탐방하는 것이다. 한국사가 2017년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역사교육 전문업체 에픽토리아는 ‘독립운동 역사나들이 1박2일’이라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슬픈 종교 박해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세리성당부터 독립운동의 성지인 독립기념관까지 역사 교육 전공 선생님과 함께 체험하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현재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관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일제식민지의 시작부터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방이 되었는지 등의 근현대사도 익힐 수 있다.

자녀가 수학 공부를 어려워한다면 이번 봄방학은 수학체험관으로 체험학습을 가는 것도 좋다. 군포수학체험관의 경우 교구들을 직접 실험하며 수학의 원리를 익힐수 있게 했다. 또 나만의 수학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교과서 속 수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체험관에서 금융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다. 


▶체험학습후 정리 활동은 필수=체험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학습후 정리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머릿속에 오래 남는 ‘진짜 학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험 후 정리활동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체험학습을 통해 얻은 경험이나 지식에 대해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사진과 수첩에 적은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서 형태로 만들거나 소감문 형식으로 정리하면서 자신만의 체험학습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좋다.

장성수 위크온 대표는 “교과연계 체험학습은 새학기 준비를 위한 교과를 미리 선행학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교과 공부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도와준다” 며 “자녀의 새학기 학습지도가 고민이라면 봄방학동안 다양한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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