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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8대 회장 선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 제4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출협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종수 도서출판 한울 대표와 고 대표가 출마했다.

고 대표는 ‘경청과 대화로 화합과 단결 도모’, ‘출판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서정가제ㆍ디지털교과서ㆍ북스캔 추진 저지’, ‘공정한 정부포상제ㆍ출판유통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출판계 대화합 연출 △왜곡된 출판 정책 개선 △내부혁신 추진 등을 공약했다. 1차 투표 결과 고 대표가 148표(의무이행사 379사 중 237사가 투표에 참석)를 얻어 89표를 얻은 김 대표를 앞질렀다.


고 대표는 “서점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며 “임기 중 지역서점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위해 완전한 도서정가제 정착을 관철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는 2017년 2월까지 3년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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