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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오종혁,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합류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 합류한다. 오종혁은 오는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주인공 김수혁 상병역을 맡는다.

김수혁 상병은 비무장지대 수색 중 낙오돼 지뢰를 밟은 후 북한 병사들에게 도움을 받고, 그 인연으로 그들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남한 병사다. 호기심 많고 호탕한 성격을 가졌지만 남북한 분단의 역사적 비극과 김수혁 자신의 개인적 비극을 심도있게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다.

오종혁은 2013년 해병대 제대 후 뮤지컬 ‘그날들’ ‘쓰릴 미’ ‘웨딩싱어’ 등에 출연했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서 부상으로 한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동료들을 위해 사냥하는 남자다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해 12월 쇼케이스 공연 당시 유료 관객 점유율 95%을 달성했던 작품이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오는 27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02-749-9037)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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