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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한국에서 쓰던 LTE 전화로 중국에서도 LTE 즐긴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주파수분할 방식 LTE와 시분할 방식 LTE간 로밍이 성공했다. 아이폰5S와 5C 사용자들은 단말기 교체 없이도 한국에서 쓰던 LTE 스마트폰으로 중국에서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25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세계 최초로 TDD와 FDD간 이종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LTE 로밍 벨트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앞서 KT는 세계 최초로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과 이종(TDD-FDD)간 LTE 로밍을 상용화 한 바 있다. 또 지난해는 일본 NTT도코모와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 차이나모바일과도 이종(TDD-FDD)간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주파수와 방식과 관계없는 LTE 로밍 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KT는 차이나모바일 이외에도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프랑스 오렌지텔레콤과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 세계 주요15개국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박혜정 KT IMC본부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한국과 중국간 LTE 로밍 상용을 포함하여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이나모바일 및 NTT 도코모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TDD와 FDD LTE 모두를 지원하는 아이폰5 단말기 사용자는 중국에서도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출시될 국내 단말기도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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