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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96% ‘스펙 때문에 취업 못할까 불안’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상반기 공채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다수 취업준비생이 공채 시작 전부터 강한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올해 상반기 공채 지원을 준비 중인 자사 회원 652명을 대상으로 ‘취업 불안감’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96%가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불안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반기 공채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자의 스펙 상향 평준화, 채용시장 위축 등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심리적인 위축상태를 겪고 있는 것이다.

불안감을 느끼는 원인은 역시 ‘스펙’이었다.


‘어학점수ㆍ자격증 등의 스펙이 부족해서’가 응답률 38%로 불안감의 원인 1위로 꼽혔다. 막연한 불안감(22.5%), 높은 경쟁률(19.5%)도 1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며 불안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응답자의 56.9%는 ‘올 상반기에 합격할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답했다. ‘내가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자신 있다’는 답변은 6.1%에 그쳤다. ‘취업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응답도 17.2%를 차지, 자신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취업준비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겨울에 수행한 주요 취업준비 활동은 자기소개서 작성(22.2%)이 가장 많았다. 자격증 취득(15.6%), 영어 읽기ㆍ쓰기 공부(14.4%), 영어 말하기 공부(9.8%), 대외활동(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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