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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올포디움…‘전설’ 이라는 미셸 콴과 카타리나 비트는?
[헤럴드생생뉴스] 김연아가 피겨 불모지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의 대기록을 남기고 은반을 떠났다. 바로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이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금메달로 김연아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모두 석권하면서 여자 싱글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로 피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올림픽까지 석권했던 선수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타라 리핀스키(미국)가 유일했지만 김연아는 여기에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피겨여왕’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 하나의 진기록은 올포디움이다. 올포디움이란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는 것을 말한다.

김연아는 2004-200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나서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한 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데뷔 첫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005-2006시즌에는 참가한 네 차례 ISU 주관 대회(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그랑프리 시리즈 2회·그랑프리 파이널)를 모두 석권하며 ‘피겨 요정’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승승장구한 김연아는 2006-2007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역대 여자 싱글에서 올포디움을 기록한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여자 피겨의 ‘전설’로 불리는 김연아의 롤모델 미셸 콴(미국)도 세계선수권에서 무려 5차례나 정상에 올랐지만 2005년 세계선수권에서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올림픽을 2연패한 카타리나 비트(구 동독)도 1979년 유럽선수권 14위에 오르는 등 1970년대 말에는 시상대와 거리가 멀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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