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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다 마오 “나빠진 한일 관계, 어떻게 돕겠냐” 는 질문에 하는 대답이
[헤럴드생생뉴스]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일본)가 동갑내기 김연아(24)와 “경기장 밖에서는 친구 사이”라고 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아사다 마오의 도쿄 기자회견 전문을 실었다.

아사다는 올림픽 마지막 무대인 이번 대회서 6위에 오르며 목표했던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아사다는 “메달을 가져오지 못한 게 지금도 너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아사다는 특히 김연아에 대한 질문에선 “어린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 받아왔지만 김연아는 링크를 떠나면 친구 사이”라고 했다. 아사다는 지난 23일 일본 TBS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올림픽을 마친 뒤 김연아와의 짧은 대화 내용을 전하면서 “연아가 일본어로 내게 ‘수고했다’고 말해주더라”며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아사다는 그러나 한 기자가 ‘한일 관계가 나쁜 가운데 아사다는 어떻게 (한일 관계 개선을) 돕고 싶나'는 다소 어색한 질문을 하자 쓴웃음을 지으며 “내가 뭘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답했다.

아사다는 은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후회없이 끝난 기분이다. 아직 한 경기(3월 사이타마 세계선수권)가 남아 있어 그 대회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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