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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해서웨이 실신시킨 그 한 방은?
[헤럴드생생뉴스] ‘스턴건’ 김동현(33)이 적수 해서웨이를 통쾌한 한 방으로 KO시켰다. 이 경기 승리로 김동현은 한국선수 최초로 UFC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김동현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in MACAU’ 웰터급 경기에서 엘보우를 작렬하며 존 해서웨이(26, 미국)를 3라운드 KO승으로 물리쳤다.

2008년 UFC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이벤트를 치른 김동현은 UFC 통산 10승 2패 1NC를 기록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승리로 김동현은 톱10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김동현의 최종목표인 타이틀 도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해서웨이는 ‘UFC 120’에서 마이크 파일에게 패하기 전까지 14연승을 기록한 웰터급의 강자다. 하지만 김동현의 기세 앞에 완전히 눌린 모습이었다. 

사진=OSEN

김동현은 1라운드부터 강력한 카운터펀치를 해서웨이의 턱에 연달아 명중시켰다. 하지만 해서웨이 역시 니킥과 테이크다운으로 맞섰다. 1라운드 후반 다시 왼손 펀치를 작렬한 김동현은 해서웨이를 넘어뜨린 뒤 파운딩 자세로 펀치를 쏟아냈다. 김동현은 우세한 경기를 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동현의 우세는 2라운드에도 이어졌다. 김동현은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중국 관중들도 김동현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김동현은 두손펀치로 go서웨이의 얼굴을 가격했다.

해서웨이가 니킥을 날려도 김동현은 ‘들어오라’는 손짓으로 여유를 보였다. 김동현은 3라운드 4분을 남기고 백스핀 엘보우로 헤서웨이를 단숨에 실신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동현이 결정타로 사용한 백스핀 엘보우는 몸을 뒤로 돌리면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로, 상대를 볼 수 없는 상태서 기술을 시도하는 만큼 정확도는 떨어진다. 대신 회전력이 더해져 파괴력이 매우 높은 기술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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