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국악기 중 장구, 해금, 가야금반으로 나눠 아리랑, 도라지 등 한국의 전통 민요와 드라마 삽입곡, 외국민요, 산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어와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국립국악원의 교육용 악기가 지원된다. 강좌의 마지막날(5월 24일)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국립국악원 예악당 연주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청은 국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3월 6일까지 국립국악원 영문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ugakwon@gmail.com)로 보내면 된다.
가야금 과정은 초급과 중급으로 구분해 각각 20명과 10명, 장구는 25명, 해금은 15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국립국악원의 ‘주한외국인국악강좌’는 우리음악을 보다 깊이있게 배우고자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1993년에 처음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개설이래 약 3000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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