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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중년 남성 전유물 No! 연령별 탈모의 치료법은?

남녀노소 불문 탈모 치료법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
악화 속도와 심각 정도에 따라 치료법 변경 및 병행하는 게 좋아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탈모의 연령 폭이 커짐에 따라 10~20대 젊은이들 중 탈모를 앓는 이들이 늘고 있다. 탈모연령이 낮아지면서 탈모 관리법과 치료법, 그리고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탈모에도 통한다. 탈모인구가 큰 폭으로 점차 늘고 있지만 민간요법을 맹신하다 탈모를 방치하고 한 가지 방법만으로 효과를 보려는 환자들이 많다. 또한 탈모 초반인데도 모발이식을 고집하거나 쉽게 결정하는 이들도 많아 문제다.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의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은 “탈모의 심한 정도에 따라 추천하는 치료법이 달라지며 나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도 달라지게 된다”고 조언한다. 즉 모발이식도 때가 있고, 때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류 원장의 설명이다.

류 원장은 탈모 치료로는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모낭 주위 주사, 전자기장 치료, 레이저 치료, 줄기세포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다. 각각의 효과가 다르고 비용 또는 치료 주기가 다르므로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치료하되, 적합한 치료법을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 받은 뒤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10대~20대 초반의 탈모가 심하지 않은 초기 환자는 모발이식보다는 바르는 약, 먹는 약을 시작하면서 의학적 탈모 치료(메조테라피, 전자기장치료, 모낭주위주사, PRP, CD34 줄기세포 치료 등)를 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은 30대 이후의 탈모 중반 이후의 환자에게 주로 해당된다. 이 시기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어 비 수술적인 요법의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치료의 효과가 좋은 정수리 부위보다 효과가 적은 앞머리(전두부)에 이식밀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만족도가 높으며 선호하는 헤어스타일링에 따라 이식 디자인을 다르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류 원장은 “모발이식 하기엔 어중간한 시기라고 해서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초기부터 적절한 생활습관의 유지, 약물치료, 의학적 탈모 치료 등 가능한 방법들을 병행해 치료해야 차후에 모발이식을 받을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발이식 후에도 약물치료와 의학적 탈모 치료를 함께 병행해야 효과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주관적인 만족도에 따라 판가름 난다.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탈모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악화되는 경우엔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거나 병행해 효과를 높이거나 유지하도록 하면 탈모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사진설명: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의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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