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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텍캐리어, 브라질ㆍ중남미 철도 에어컨 시장 본격 진출
브라질 현지 업체 유니코바와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

상파울루 광역 교통공사 등에 에어컨 836대 공급키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국내에서 캐리어에어컨을 생산하는 오텍캐리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유니코바(UNICOBA)를 방문해 브라질ㆍ중남미 철도 차량용 에어컨 수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ㆍ진출’ 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유니코바는 브라질 현지 철도차량 제작사인 이에사(IESA)의 협력사로서 브라질의 유수한 중견기업이다. 이번 법인 설립은 이에사와 국내 업체 현대로템이 파트너십으로 철도차량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오텍캐리어가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해당 프로젝트 중 철도 차량 에어컨 공급을 수주함으로서 추진됐다. 

오텍캐리어와 유니코바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유니코바 본사애서 철도 차량용 에어컨 수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박영무 유니코바 대표.[사진제공=오텍캐리어]

이를 위해 오텍캐리어는 이번에 이에사(IESA)를 방문하여 앞으로의 업무 추진ㆍ상호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내5년 말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 교통공사(CPTM)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철도 차량용 에어컨 836대(352량 분량)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국내는 물론 브라질 동반 진출을 통해 철도 차량용 에어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브라질 최고 철도 차량 제작업체인 이에사(IESA)와 향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보다 긴밀한 양사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에서 일반 철도ㆍ고속 철도용 에어컨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도 “이번 브라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의 철도차량용 공조시스템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철도 차량용 제품을 필두로 오텍그룹 계열사 관련 제품도 동반 진출해 해외 수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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