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발이식 기법과 다른 개념이어야 자연스러워”
여성이라면 누구나 앞이마 헤어라인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하며 특히 직업의 특성상 앞머리를 올백으로 넘기는 청순한 헤어스타일은 스튜어디스나 호텔리어 등의 직종에 종사하거나 계획 중일 경우 더욱 그렇다. 스튜어디스는 많은 여성들에게 선망의 직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넓은 이마를 가졌거나 M자 모양으로 파인 이마를 가진 경우, 또는 이마 옆머리 부분이 뒤로 후퇴되어 넓어져 보이는 경우에는 올백 헤어스타일, 올림머리는 생각조차 할 수 없어 콤플렉스 해소 방안으로 헤어라인 교정을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헤어라인 교정을 통해 남성적인 M자 헤어라인과 넓고 각진 헤어라인, 좌우 연결라인이 흐릿한 불규칙한 헤어라인을 교정하여 동그랗고 갸름한 계란형 얼굴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특히 턱이 길거나 이마가 높아 턱이나 얼굴 광대뼈를 깎아야만 되는 부담스러운 수술의 대안이 되고 있는 헤어라인 교정 수술은 경제적 비용의 경감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없이 얼굴이 작고 갸름하게 보이게 할 수 있는 수술이지만, 기타 탈모된 부위에 밀도 보완을 위한 모발이식 수술 기법과는 달리 기존모발과 수술한 티 없이 자연스러운 조화가 관건으로 집도의의 많은 임상경험이 요구되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또한 수술이외엔 대안이 없는 M자 부위 이식 또한 헤어스타일에 따라 노출 될 수 있는 부위로 기존 모발이식 기법과는 다른 헤어라인 교정 수술 기법이어야 올백 헤어스타일을 했을 때 솜털과 어우러져 수술한 티 없이 기존 모발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 탈모 클리닉의 전임교수 및 naver hidoc 탈모상담 전문의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노출 될 수 있는 앞이마 헤어라인 교정이란 수술특성에 따라 모근의 개수, 굵기, 밀도, 깊이, 각도, 방향, 머리결 등의 7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이식해야 수술한 티 없이 기존모발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헤어라인 교정술은 다른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얼굴형에 따라 개성이 있는 디자인 등 미용적인 요소들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며 일반적인 모발이식술은 모낭의 빽빽한 밀도를 우선시하는 반면 헤어라인 교정수술은 기존모발과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헤어라인 교정 수술의 경우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머리카락은 앞쪽 모근보다 약 1.5배 굵다는 점을 감안하고 얇은 단일 모로 이식해야 기존 모발과의 자연스러움의 유지에 유리하며 또한 이식된 모발과 기존모발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도의의 많은 임상 경험에 의한 테크닉을 겸비한 노하우가 중요하므로, 과장된 정보만을 믿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시술할 의사의 전문성 등 기술적인 측면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경험이 많은 전문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산부인과, 비뇨기과에서 모발이식으로 전업사례 많아, “전문성 떨어져 주의해야“
모발이식 수술이 발전과 더불어 전신 마취 없이 비교적 안정된 수술인 헤어라인 교정수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한 양악 수술이나 턱뼈를 교정하는 수술에 비해 경제적 비용의 경감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없어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받는 젊은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에 편승하여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심지어는 신경외과 등에서 모발이식 병원으로 전업하는 사례가 많아 전문성 결여에 의한 부작용 등 환자 불이익이 예견되고 있다는 지적에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