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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전 최고 관전 포인트…박주영 A매치 득점은?
[헤럴드생생뉴스]‘홍명보호’가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국가 대표팀은 이날 평가전은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 H조에서 맞붙게 될 러시아와 벨기에의 모의고사 성격이 강하고,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도 윤곽이 나오게 된다.

무엇보다 스트라이커 부재로 고민중인 대표팀에 박주영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란 점에서 주목된다.

박주영은 일찍부터 한국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대형재목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그는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함께 대회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엔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대회에서는 4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고 우승과 함께 득점왕, MVP를 휩쓸기도 했다.


세인의 주목을 받으며 2005년에는 FC 서울에 입단한 뒤에도 ‘축구천재’의 활약은 계속됐다. 데뷔한 첫해 18골4도움을 기록, 신인왕은 물론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2008년 프랑스의 명문 AS모나코로 이적하며 공격수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인 아스널에 입단한 이후 그의 축구인생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부분 벤치신세를 면치 못했고, 대표팀에서도 볼수 없었다. 위기의 순간에 기회가 찾아온 것은 잉글랜드 2부리그인 왓포드로 이전하면서 대표팀 합류의 명분을 얻었고, 홍명보 감독은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커로 박주영을 발탁했다. 박주영이 홍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길은 그리스전에서 스트라이커로 확실한 활약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

박주영은 A매치에서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마지막 골은 2011년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때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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