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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도 ‘주력차종’ 할부금 인하 공세…신형 쏘나타는 제외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준중형 아반떼와 중형 쏘나타의 신차할부금액이 3월 한 달간 뚝 떨어진다.

내수 시장의 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지난달 기아차에 이어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선 것이다.

아반떼의 경우 처음으로 할부금 할인 프로모션에 포함됐다. 다만 이달 24일 부터 출시되는 7세대 신형 쏘나타의 경우엔 이번 저금리 할부 판촉 대상에서 빠졌다.

7일 현대차ㆍ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달 현대차 아반떼ㆍ쏘나타 할부금이 내려간다. 차량가 1890만원인 아반떼 1.6GDi의 경우 월할부금은 표준형이 47만2000원, 잔가보장형이 27만5000원이다. 지난 달 대비 1만8000원, 3만5000원 가량 떨어진 금액이다. 총이자 부담도 각각 67만원, 129만원씩 줄었다.

차량가 2635만원인 쏘나타 CVVL 모던의 경우 표준형 월할부금은 68만3000원에서 65만8000원으로 줄었다. 이자부담이 93만원 가량 감소했다. 금리로 따지면 표준형은 지난 달 6.5%에서 3.9%로 잔가보장형은 7.45%에서 3.9%로 각각 2.6%포인트 3.55%포인트낮춘 가격이다.

‘표준형’은 일정한 월할부금으로 쉽고 편리하게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 상품이며 ‘잔가보장형’은 차량의 잔가(중고차가격)을 보장해줌으로써 월할부금을 최소화한 리스 성격의 할부상품이다. ‘표준형’ 대비 월할부금이 약 40% 정도 낮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아반떼 할부금할인 프로모션은 처음”이라며 3월 할부금 인하로 현대차 인기 차종인 아반떼ㆍ쏘나타 차량 구입을 계획했던 고객에게는 최적의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극심한 내수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기아차는 지난달 K시리즈(K3ㆍK5ㆍK7)에 1% 대의 초저금리 할부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레저용차량(RV)의 주력 모델인 R시리즈(스포티지Rㆍ쏘렌토Rㆍ카니발R)에 3%대의 수시 할부를 적용하는 공격적인 저금리 할부 판촉을 진행한 바 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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