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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광화문빌딩에 사내 어린이집 개원
트윈타워 등 전국 28개 사업장에 어린이집 운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그룹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LG광화문빌딩에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LG광화문빌딩 어린이집은 303㎡(92평) 규모로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입주 계열사 직원 대상 모집을 거쳐 만 1~4세 임직원 자녀 40여명을 돌보게 된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서브원은 여성 직원 비율이 각각 50%, 20%가 넘어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여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LG는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LG는 한부모, 사내 부부, 맞벌이 직원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한 교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어린이집은 직원 출ㆍ퇴근 시간에 맞춰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약 12시간동안 운영된다.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바닥재, 벽지 등에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3개의 보육실을 갖췄으며, 정식 보육교사 1인당 어린이 비율도 3.5명 수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고궁 등 역사 유적지가 많은 광화문의 특성을 살려 장구,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과 박물관, 유적지 견학 등 역사 관련 보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여성 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 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 사업장 28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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