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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앤쇼핑 “올해부터 우수 中企제품 80개 무료 방송”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이 중기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우수 제품 80개를 선정해 무료로 판매방송을 해준다. 월평균 90분 간 무료 홍보방송을 해주는 중소기업 숫자 올해에는 100개로 늘린다.

홈앤쇼핑(대표 강남훈ㆍ사진)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이런 내용의 ‘지역 중소기업 제품 TV홈쇼핑 입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와 2012년부터 지역 우수상품 발굴 판매방송인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을 해 왔다. 지자체와 함께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찾아내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해 4개 지자체와 31개 상품, 2013년 10개 지자체와 56개 상품을 방송했다.

올해부터는 이를 14개 지자체와 80개 상품으로 늘린다. 중소기업이 일부 부담하던 입점비용 등도 모두 없앴다. 이는 1개 회사 1개 상품에 한해 60분간 무료로 방송해주는 것으로, 10억원의 가량의 방송제작비를 직접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홈앤쇼핑 측은 설명했다.

또 홈쇼핑 입점업체가 아닌 중소기업도 월평균 90분씩 무상으로 홍보방송을 해주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도 지난해 78개에서 올해 100여개 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이밖에 우수 협력사에 초과익의 20%를 돌려주는 ‘성과공유제’를 지난해 도입했다. 또 우수제품 개발을 위해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도 3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시중금리 보다 3%포인트 낮게 운용하고 있다.

강남훈 대표는 “여타 홈쇼핑과 달리 중소기업에 부담이 큰 정액방송을 일체 배제하고 판매수수료 방식으로만 운영하고 있다”며 “일사천리를 비롯해 성과공유제, 상생펀드, 무상 홍보방송 등 다양한 사업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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