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안태경)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관장 이용관)은 오는 10월에 공연하는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나부코’에 출연할 성악가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페라 ‘나부코’는 국내 대표적인 오페라 제작극장으로 매년 자체 제작공연을 선보여 온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10월 16일~1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10월 24일~26일 공연한다.

전 국립오페라단장을 역임한 정은숙 예술감독, 선 굵은 다수의 오페라 작품으로 정평난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빛나는 젊은 감각을 설득력있게 풀어내는 연출가 김태형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오디션은 캐스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실력있는 성악가를 발굴하는 자리로, 오페라 ‘나부코’의 주역 및 조역에 대해 기존보다 강화된 총 2차에 걸친 심사가 진행된다.

1차 오디션은 4월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차 오디션은 4월 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4년제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자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성악가로, 연습 및 고양과 대전의 공연 참여에 지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고양문화재단 및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접수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고양문화재단에서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고양문화재단(031-960-0011)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042-270-81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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