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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희망퇴직 180여명 신청…호샤 사장, “2015년 말까지 희망퇴직 없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180여명을 정리한 가운데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내년까지 추가 희망퇴직은 없다고 밝혔다.

11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초부터 사무직 및 일부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자는 18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두차례에 걸쳐 총 250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다.

한국지엠은 앞서 2월 초 사무직과 일부 생산직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신청자가 적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28일까지였던 희망퇴직 신청기간을 이달 10일까지로 연장했다. 추가 기간 동안의 신청자는 40~50명 정도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대한 직원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직원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추가로 주기 위해서 신청기간을 연장한 것”이라며 “정년퇴직까지 5년 이하의 근무 연한을 가진 직원들의 신청이 많았다”고 말했다. 희망퇴직 신청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청자들의 퇴사 절차는 신속하게 마무리될 계획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희망퇴직 신청기간 연장에 대해 한국지엠 노조는 “한국지엠의 미래 성장방안에 대한 계획없는 희망퇴직은 한국지엠의 축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호샤 사장은 최근 직원들과의 온라인 대화를 통해 2015년 말까지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희망퇴직이 상시적으로 실시될 것이란 직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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