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은 지난해 8월 국내 외단열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미8군 병영시설과 보육센터 신축공사 수행 업체로 선정, 순차 시공 일정에 따라 지난 1일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 규모는 39억원으로 2015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벽산은 지난해 효성의 건자재 부문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 이번 공사에 외단열미장마감공법(EIFS)을 적용했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평택미군기지 외단열 공사 시공은 벽산이 건축자재뿐만 아니라 시공 능력까지 우수한 기업임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시공을 통해 벽산의 고성능 단열재 시스템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벽산이 외단열 공사를 시공 중인 평택미군기지 이전 병영시설의 조감도. [사진제공=벽산] |
한편, 벽산은 내부와 외부 단열을 아우르는 고성능 단열재 시스템을 통해 매출을 높이며 2013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68억원, 전년 대비 8.95% 신장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 증가 및 대손상각비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40.2%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56.76% 상승했다.
2013년 4분기 기준으로 보면 벽산의 매출액은 782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13%, 1640.47% 각각 증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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