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와 잉글랜드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 결과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감독이 부재 중인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에서 2점차의 승점을 챙겼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경기 역시 메시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전 팽팽한 경기 속에서 득점없이 끝난 가운데 후반 21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문 왼쪽 아래를 향해 슛한 공이 그물을 갈랐다. 1대 0으로 앞서 가던 바르셀로나는 경기 정규시각 종료 2분을 남기고 만회골을 허용했다. 맨시티 수비 콤파니가 페널티 중앙지역에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추격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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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인저리타임에 또 희비가 갈렸다.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알베스가 10m 거리에서 슛한 볼이 2차전 결승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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