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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코퍼레이션, 몽골 물류운송시장 진출
연간 최대 400만~500만t 석탄 운송 예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대림코퍼레이션이 몽골 물류운송시장에 진출한다

대림코퍼레이션(대표 김진서ㆍ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몽골 경제협력포럼에서 몽골 타반톨고이(Tavan Tolgoi)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社와 석탄운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타반톨고이 광산에서 채굴된 석탄을 중국과 국경 지역에 위치한 석탄 집하지인 차강가드까지 도로를 통해 운송하고 하역하는 작업을 맡는다.

대림그룹 계열사로 물류ㆍ무역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림코퍼레이션이 석탄운송에 적합한 트레일러를 투입하여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두 지역간의 편도 운행 거리는 240㎞에 달하며 연간 최대 400만~500만t의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몽골 남부지역에 위치한 타반톨고이 광산은 74억t의 매장량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노천 광산이다. 주로 제철ㆍ발전용 석탄을 생산하여 전량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30만t의 석탄을 생산했고, 올해는 110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약 30억t의 석탄을 수출할 예정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상반기내 에 석탄 운송과 관련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이번 몽골 물류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몽골 자원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진서 대표 외에 엥흐볼트 몽골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사(社)의 체베그자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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