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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 같은 힘으로’…현대제철 여자축구단, 2년 연속 우승 목표
-유영아 · 김나래 · 김혜리 등 우수 선수 3명 입단

- WK리그 17일 킥오프… 6개월 대장정 돌입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유영아(26ㆍ전 부산상무), 김나래(24ㆍ전 수원FMC), 김혜리(24ㆍ전 서울시청) 등 3명의 프리에이전트(FA)를 영입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해 WK리그 정규리그 1위에 오른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올 해 FA 3명 영입을 통해 전력을 더욱 강화,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영아 선수는 A매치 경기나 리그 경기 등에서 화려한 개인기와 뛰어난 공격능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현대제철의 허리를 맡게 될 김나래 선수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패스능력과 빠른 경기 흐름 파악능력을 갖추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수비를 맡게 될 김혜리 선수는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로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도 능한 재주꾼이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로 새롭게 영입된 세 명의 선수가 자신감에 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아 선수, 김나래 선수, 김혜리 선수 [사진=현대제철]

이들은 “챔피언팀에 와서 부담감이 크지만 기존 팀원들과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인철 현대제철 감독은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으로 지난해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3명의 우수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뛰어난 경기력으로 여자축구만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WK리그는 17일 충북 보은에서 펼쳐지는 현대제철과 스포츠토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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