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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광저우…축구에 등장한 심판 판정패?
[헤럴드생생뉴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원정길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전북은 18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원정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전북은 광저우(2승 1무, 승점 7)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전북의 시즌 첫 패배였다. 지난달 26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 전북은 이날 전까지 K리그 클래식을 포함해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광저우에 일격을 허용하며 쓴 맛을 보게 됐다.

▲[사진=OSEN]

패배의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 있지만 심판 판정 부분은 못내 아쉬웠다. 오심이 경기 분위기를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이날 전북은 2골을 먼저 내줬지만 분위기를 가져오며 추격전을 펼쳤다. 전반 39분 이동국의 득점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은 후반 12분 정인환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듯 했다.

전북이 상승세를 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주심 압둘라 알 히랄리는 정인환과 골키퍼 쩡청과 충돌을 문제 삼았다. 정인환이 헤딩슛을 한 이후의 동작에서 쩡청과 부딪힌 만큼 반칙과 무관했지만, 주심은 광저우의 손을 들어주었다. 결국 주심의 오심은 전북에 찬물을 끼얹었고, 전북은 4분 뒤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분위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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