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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전세난 마케팅’ 활발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전국 전셋값이 80주이상 연속상승하면서 전세난이 극에 달하자 건설사들도 이를 노린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전세난에 고충을 겪고 있는 전세 수요자들과 아파트 계약자를 연결해 준다. 저렴한 가격의 순수 전세 상품을 공급하는 단지도 생겨났다.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4지구에 분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계약자와 전세난에 고충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연결하는 전세 소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계약자의 전세 물건을 홍보해 주고, 전세 수요자에게는 세대 투어를 통해 단지 내 시설 및 주변 환경에 대해 상담해 주는 방식이다.

전세 수요자는 단지 내 특화 시설과 주변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입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계약자는 전세금만큼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건설사 쪽에서도 입주율을 높일 수 있어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분석이다.

이 단지 홍보관 관계자는 “지난달 입주지정 확정 이후 150여건 이상의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며 “생활, 교육, 교통 등 주거 편리성이 뛰어난데다 대규모 녹지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단지를 둘러본 전세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 4월 입주하는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퇴계원 힐스테이트’도 전세로 입주를 원할 경우 전세 놓기를 원하는 계약자와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전세 가격은 분양가의 70~80% 수준에 구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9㎡ 1076가구로 구성됐다.

동일이 시공한 부산 정관신도시 A2블록의 ‘정관 동일스위트 3차’는 150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75~100㎡로 구성됐다. 전세 알선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전용 84㎡의 경우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 입주 가능하다. 5월 입주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의 순수 전세 상품을 선보인 곳도 있다. 김포 풍무지구에 5월 입주 예정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2차 전세 상품을 공급 중이다. 대한주택보증이 시행하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했다. 전용 84㎡는 전세금이 1억6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계약자들은 준공 후 2년간 커뮤니티시설 및 단지와 계양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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