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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라스트 런어웨이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진주 귀고리 소녀’의 트레이시 슈발리에 작가가 새 장편소설 ‘라스트 런어웨이(아르테)’를 국내에 출간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역사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벌여온 작가가 처음으로 모국인 미국의 역사를 소재로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면밀한 역사적 고증 작업을 통해 19세기 미국 오하이오 지역의 시대상을 되살려냈다. 저자는 이 같은 고증을 바탕으로 당시 미국 경제의 기초인 면직물 생산, 대량의 면화를 생산해야 했던 시대적 분위기, 이에 필요했던 흑인 노예들의 노동력 착취, 인간을 재산으로 간주하는 태도에 대한 반발, 노예들의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진행된 광범위한 지하철도 운동, 광활한 대지의 개척자였던 퀘이커 교도들의 신념과 그들 내부의 갈등 등 미국 중서부 초기 개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지난해 말 출간 이후 ‘진주 귀고리 소녀’ 이후 작가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매혹적인 인물들과 빠른 속도감… 모든 세대에 걸쳐 읽어야 할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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