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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전남지역 분양시장 후끈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광주ㆍ전남지역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1일 광주시 서구 지하철 1호선 농성역 인근에 문을 연 ‘중흥S-클래스 센트럴’ 견본주택엔 사흘간 2만명 가까이 방문했다.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려 분양회사 측은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하루 평균 6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며 “단지 맞은편에 한국전력공사가 위치하는 등으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전용 72~84㎡ 993가구로 구성됐다. 

21일 문을 연 광주시 서구 ‘중흥S-클래스 센트럴'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2만명 규모의 인파가 몰렸다.

앞서 19일 청약접수했던 광주 광산구 신창동 ‘대광로제비앙’ 아파트에는 528가구 모집에 3166명이 몰리며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전용 84㎡형은 77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962명이 청약해 12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18일 청약접수를 받은 광주 동구 월남2지구 ‘월남2차 호반베르디움’에도 764가구 모집에 4344명이 청약해 평균 5.7대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순위내 마감됐다.

광주엔 올 4~6월 사이 5개 단지 2000여가구가 공급되는 등 분양 예정물량도 많다.

다음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남구 효천2지구에 전용면적 51㎡ 150가구, 59㎡ 382가구 등 총 532가구의 공공임대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10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살다가 10년 후 분양 전환할 수 있다.

5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동구 학3동 재개발 지역에 무등산 아이파크 141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1200가구 규모다. 광주 전남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나주에는 대방건설이 대호2차 대방노블랜드 85㎡ 370가구를 4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한 형태의 북구 임동 ‘미소래’도 66㎡형 아파트 168가구와 82㎡형 오피스텔 28가구를 4월 공급하며, 도시형생활주택인 ‘상무 에드가리움2’는 서구 쌍촌동 운천역 인근에서 분양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광주는 전국에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실수요자가 많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일한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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