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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G, 콘래드호텔 매각 협상 무산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미국 AIG그룹은 CXC종합캐피탈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무산됐다고 24일 밝혔다.

콘래드 호텔 운영 주체인 AIG는 “지난 2월 중순 CXC와 매각협상이 무산됐으며, 3월 현재까지 CXC가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CXC는 조중식 전(前) 한진건설 회장 장남인 조현호 회장이 이끄는 수입자동차와 부품 판매사로 지난해 9월부터 AIG와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CXC는 작년 12월 콘래드호텔 매입을 위해 리츠를 설립하는 등 매입작업에 적극 나서 주목받았다.

매각 무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CXC가 매입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결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콘래드호텔 매입 자금은 4000억원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AIG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가 매각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일단은 기존 하던데로 콘래드호텔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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