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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록의 전설’ 블랙홀, 29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서 단독 콘서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최근 9년 만에 신보 ‘호프(Hope)’를 발매한 밴드 블랙홀이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블랙홀은 한국 헤비메탈 음악의 태동기인 지난 1985년에 결성돼 지금까지 정규 앨범 8장과 베스트 앨범, 싱글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블랙홀은 당대에 함께 활동한 시나위, 백두산, 부활 등 주요 밴드들과는 달리 단 한 번도 공백기 없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온 한국 록음악사의 유일한 밴드이기도 하다.

현재 리더 주상균(보컬ㆍ기타), 정병희(베이스), 이원재(기타), 이관욱(드럼) 등 현재 멤버들 역시 대부분 20년 이상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들이다. 블랙홀은 지난 2005년 정규 8집 ‘히어로(Hero)’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상, 최우수 록 싱글상을 수상하며 녹슬지 않은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주상균은 “이번 콘서트는 무대ㆍ관객ㆍ연주만으로 구성됐던 그간의 블랙홀의 콘서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조명,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종합적인 무대 연출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최근 들어 헤비메탈 신이 많이 위축돼 있는데, 위축된 신을 우리가 나서서 다시 키워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전석 6만 6000원(현매 7만 7000원)이다. 게스트로 예리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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