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클럽’으로 지난해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2014 신제품 ‘젝시오8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젝시오8 드라이버는 2000년 첫 발매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 일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젝시오 시리즈의 8번째 풀 라인업 중 하나다. 앞서 2013년 12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젝시오8 드라이버는 일본 드라이버 부문에서 20%가 넘는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젝시오8 드라이버는 던롭의 독자적인 기술인 ‘듀얼 스피드 테크놀로지’에서 한 단계 진화한 ‘신 듀얼 스피드 테크놀로지’로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동시에 증가시키는 구조가 특징이다. 젝시오7 드라이버보다 헤드 무게를 1g 늘려 볼 스피드를 빠르게 했고, 대신 샤프트와 그립 무게는 줄여(샤프트 선단부 -1g, 그립 -10g) 클럽 전체 무게가 10g 더 가벼워졌다. 


여기에 샤프트 무게중심을 그립 쪽을 10㎜ 더 이동시킴으로써 ‘스윙 관성 모멘트(스윙 시 골퍼의 어깨를 축으로 일어나는 회전운동이 지속되려는 성질의 크기)’를 작게 해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했다. 실제로 아마추어 골퍼 188명을 대상으로 던롭 골프과학센터가 테스트한 결과, 젝시오8 드라이버가 젝시오7에 비해 평균 비거리가 5야드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젝시오8 드라이버에 채택된 한국 전용 샤프트 ‘MP800K 카본 샤프트’는 내부 층에 인장력이 강하고 부드러운 특수 나노알로이(Nanoalloy) 소재를 적용, 샤프트 선단부를 가볍고 튼튼하게 제작했다. 그립은 특수 발포제를 사용해 매우 가볍게 하면서도 손에 쥐는 감촉과 내구성은 강화시켰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