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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곤증 극복…이거 해봤어?
G마켓 관련 상품 전년비 85%↑
건강 · 숙면 베개 4배이상 늘어
졸음쫓는 껌 · 젤리 · 사탕도 인기


봄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따뜻한 봄 날씨가 무르익으면서 불청객 춘곤증도 함께 찾아왔다. 특히 점심을 먹고난 뒤에 몰려오는 졸음을 도저히 참기 힘들다면, 다양한 춘곤증 극복 상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1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한 달(2.27~3.26) 동안 춘곤증 관련 상품의 판매량은 상품별로 전년동기 대비 85%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나른한 오후의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밤에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건강한 수면습관을 만들어주는 수면건강 관련 상품이 인기로 G마켓에서 이들 상품의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건강ㆍ숙면 베개 상품은 4배 이상(443%) 급증했으며 수면안대ㆍ아이마스크 상품도 79% 증가했다. 귀마개ㆍ소음방지 상품은 51% 늘어났다.

숙면을 돕는 또 다른 상품인 아로마램프ㆍ오일 판매량은 같은 기간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아로마 방향제ㆍ디퓨저도 72% 늘었다. 아로마 향은 몸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로즈마리나 라벤더향 등이 추천된다.

전날 밤 숙면을 취했다 하더라도 쏟아지는 잠을 어찌할 수 없다면 사탕, 껌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캔디ㆍ껌ㆍ젤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졸음방지 경보기

이름부터 졸음방지를 내세운 롯데제과 ‘졸음번쩍껌’은 혈액순환과 뇌활동을 촉진시키는 과라나와 상쾌한 느낌을 주는 멘톨, 페파민트 등이 들어 있어 강력한 휘산작용으로 피로와 졸음을 쫓아준다는 설명이다.

졸음을 쫓기 위한 이색상품도 인기다. 운전 중에 졸음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운전 중에 귀에 간단히 착용하면 되는 ‘졸음방지 경보기’는 고감도 센서가 장착돼 있어 머리가 흔들릴 경우 알람벨이 울린다.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인기로, 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하다.

더 확실하게 졸음을 쫓고 싶다면 눈 감는 시간까지 계산하고 전방주시 운행 자세를 벗어난 운전자의 이상 동작을 감지해 경고하는 ‘디나로그 뷰메이트’(DL220A, 16만8000원) 같은 졸음운전 예방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는 봄이 빨리 찾아오면서 춘곤증과 관련된 상품의 판매량도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 추세”라고 전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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