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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重 영도조선소, 18만t급 벌크선 3척 신규 수주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진중공업은 2억 달러 규모의 벌크선 3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1일 다수의 유럽선주로부터 18만t급 벌크선 3척을 약 2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5m크기에 고연비ㆍ고효율 기능이 갖춘 친환경 선박이다. 한진중공업은 201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지난 해 특수선 등 총 15척(7억 달러)의 물량을 수주한데 이어 올 해도 대형 벌크선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이 지난 2011년 인도한 18만t급 벌크선.

영도조선소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선박 건조 작업에 착수하는 등 조선소 정상 가동을 앞두고 전해진 수주 소식에 들뜬 모습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생산시스템 개선과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이 더해져 올 해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사가 동일 선박을 발주한 뒤 선박의 사양과 납기, 선가 등에 만족감을 표하며 추가계약을 희망한 경우로 회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주와의 유대관계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동형선 연속 건조에 따른 수익성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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