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넥센타이어가 스페인의 세계적인 자동차 성능시험 전문기관인 이디아다(IDIADA)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IDIADA 본사에서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와 카를레스 그라사스 IDIADA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IDIADA와 실차 계측 분야, 국제 법규 및 인증시험 분야 그리고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상세 분석 및 해석 모델 구축 등에서 상호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IDIADA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신차타이어(OE) 프로젝트 조기승인 추진과 선진기관의 평가 기술 확보 및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IDIADA와 진행하게 될 각종 기술 협업과 타이어테스트로 회사의 타이어 연구 및 개발 기술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며 “유럽 프리미엄 신차타이어 시장 진입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IADA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공인 받은 자동차 인증시험기관이자 자동차 개발프로젝트 추진 사업을 하는 다국적 엔지니어링 회사로, 각종 차량에 대한 다양한 평가 경험과 인프라, 전문적인 테스트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에 위치한 IDIADA 성능시험장은 세계 최대규모로 약 390만㎡(120만평)의 부지에 다양한 주행시험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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