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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엔드] 독재형 · 알몸형 · 소음형…헬스장 꼴불견
헬스클럽, 혹은 피트니스센터는 최근 웰빙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활용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공공 장소 중 하나다.

헬스클럽에서도 기본 에티켓만 지킨다면 공간 효율성이 높아지고 회원들의 만족도도 커진다. 헬스클럽 에티켓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헬스클럽의 시설들을 다양하게 이용하되 남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운동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에 땀을 흘리게 된다. 이때 헬스클럽에 비치된 수건을 지니고 다니면서 운동기구에 묻은 땀을 닦고 운동을 마무리한다면 선진 시민이 따로 없다. 트레드밀(러닝머신) 앞 TV의 볼륨을 조금 줄인다거나 미리 준비한 이어폰으로 시청한다면 금상첨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트니스클럽에선 장비를 독점하거나 게임으로 타인의 이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근력운동을 했을 경우 자신이 사용한 바벨이나 아령 등은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 기본이다. 운동에 몰입해 그런 운동장비를 그대로 둔 채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면 뒷사람이 눈살을 찌푸리기 쉽다. 사람들이 애용하는 운동장비를 독점하는 행위도 민폐에 가깝다. 대기자들이 없으면 보다 자유롭게 이용해도 무방하지만 대기자들이 있으면 일정 시간 활용 후 자리를 비워주는 게 좋다. 특히 누울 수 있는 역기대 위에서 잠시 쉬다가 잠들면 뒷사람이 곤란해진다.


운동 시 복장도 유의해야 한다. 보통 헬스클럽에서 지급되는 운동복을 입는 경우가 많지만 웃통을 벗고 운동한다거나 노출이 심한 개인 운동복 등은 삼가야 한다. 이성이 운동하는 모습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거나 지인들과 수다를 떨며 분위기를 흐리는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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