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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포스코ICT, 물류 추적 및 보안관제 사업 공동진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KT(대표 황창규)와 포스코ICT(대표 전국환)가 글로벌 물류 추적관리와 보안관제 사업에 공동진출한다.

이 사업은 물류 컨테이너에 위치기반 보안장비를 장착해 화물의 위치와 상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스코ICT는 에스위너스와 함께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고, 이를 KT가 운영하는 글로벌 통신망과 차량종합관제 플랫폼(T-FMS)에 접목시켰다.

양사는 8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KT 장원호 M2M부문 상무와 포스코ICT 최동익 상무, 에스위너스 신중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사물지능통신(M2M)기반의 실시간 통신 기술과 불법적인 컨테이너 개폐 감지, 온도ㆍ습도ㆍ충격을 감지하는 센서기술, 인가된 관리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인증기술이 적용됐다.

양사 관계자는 “미국항만보안법(SAFE Port Act)과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에서 요구하는 안전규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것은 국내 관련 서비스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화주, 운송사, 선사 서비스 이용자는 단말기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언제든 자유로이 화물의 실시간 모니터링, 경로 조회를 할 수 있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 추적보안관제 시장은 약 5조원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미국으로 들어가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서는 보안 장비 부착이 의무화되는 등 관련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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