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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헬스케어 “역류성식도염 신약 임상2상 마무리단계”
역류성식도염 신약 임상2상 완료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 자신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역류성식도염 치료 신약(CJ-12420)의 임상 2상이 마무리단계다.

9일 이 회사에 따르면 ‘CJ-12420’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을 마무리 중이며 올해 안 임상 3상 승인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제품 출시 목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CJ-12420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ㆍ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기전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미 임상 1상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보다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CJ헬스케어는 밝혔다.

역류성 위식도질환치료제는 현재 세계시장 29조원, 국내 2450억원 규모로 매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CJ헬스케어는 표적항암제 및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IBS(변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신약 R&D로 미래 성장동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2세대 EPO 개발이 진행 중이다. EPO제제(신성빈혈치료제/제품명 에포카인) 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출시 목표로 기존 1세대 제품 대비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EPO의 임상계획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개량신약으로는 만성질환 및 암 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고혈압+고지혈, 당뇨, 항암 등 순환ㆍ대사ㆍ암 질환을 중심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지난 1일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에서 CJ그룹의 독립 계열사로 출범했다. 글로벌 신약 개발에 매진해 2020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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