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기자] 농협중앙회는 한-중 FTA 등 시장개방이 본격화함에 따라 국산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9∼10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제1회 전국 농협 농특산 가공식품 홍보대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국 101개 지역농협 식품가공 공장 전시관과 수출전시관, 농협 공동브랜드 전시관 등이 설치되고, 우수 포장 디자인 선발대회와 외국인 대상 김치 담그기 시연행사도 열린다.

올해는 전국 농협 식품가공공장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열고 내년부터는 전국의 전통식품가공 사업체 등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이 행사를 국산 가공식품 홍보·판촉의 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농협은 이와 함께 4월 한 달간 전국 농협계통 매장에서 농협 가공식품 특가 상품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2017년까지 식품부문에 3000억 원대 투자를 할것”이라며 “생산·가공·유통·판매 체계를 확립해 국산 농식품 사업 확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