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을 통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연예인 잡담왕’으로 배우 차태현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베스트셀러 ‘잡담이 능력이다’를 출간한 위즈덤하우스 출판사가 4월 2일부터 7일까지 페이스북과 블로그 방문자 300명을 대상으로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게 하는 잡담을 잘할 것 같은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태현이 총 29.6%(89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하정우, 허지웅, 이서진, 전현무, 윤종신, 성시경, 유희열, 류승룡, 차태현 등 개그맨을 제외한 남자 방송인 9명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차태현의 뒤를 이어 가수 윤종신이 21%(63표)로 2위, 아나운서 전현무가 15.6%(47표)로 3위를 차지했다. 가수 유희열, 성시경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차태현을 잡담왕으로 뽑은 응답자들은 “마성을 지닌 입담으로 어색함을 금세 없애줄 것 같다”, “깨알 같은 재미와 친근함으로 대화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잡담이 능력이다’는 잡담이 쓸데없이 주고받는 말이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잠시 나누는 대화 정도로 하찮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 분위기를 띄우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책으로 발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