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풋볼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후반 파트리스 에브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3 역전패했다.
1~2차전 합계 2대 4로 밀린 맨유는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뮌헨 원정길에 오른 맨유는 90분간 고문과도 같은 시간에 시달렸다.
▲[사진=뮌헨 홈페이지] |
전반전 볼 점유율 68%대 32%가 단적으로 말해줬다. 맨유로서는 하프라인을 넘기 조차 드문 일이 됐다.
맨유의 기세는 후반 에브라의 선취골이 터지던 순간 뿐이었다. 그 여운을 만끽하기도 전에 동점골을 내주고 내리 두 골 더 반납해야 했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지고 승부도 완패했다.
모예스 감독의 무력함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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