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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OㆍV트레인 운행 1년, 40만명 이용…수익성 개선”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중부내륙순환열차, 다람쥐열차)과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아기백호열차) 탑승객이 개통 1년 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O트레인이 205석(4량) 1일 2회 왕복 운행, V트레인이 158석(3량)에 1일 3회 왕복 운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만 1년 만에 4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O트레인은 서울과 수원에서 각각 아침에 1편성이 출발한다. V트레인은 분천-철암 구간을 1일 3회 왕복 운행한다.

특히 철암역과 분천역은 오지의 간이역으로, 일평균 이용객이 OㆍV트레인 개통 전 10여명에 불과했지만 운행 이후 각각 915명과 876명으로 증가했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하루 1대에 불과하던 관광버스도 일평균 15~20대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코레일은 파악했다.

V트레인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는 중부내륙관광열차로 지난해 생산유발 348억원, 일자리는 601개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10년 후 지역사회의 매력도는 190%, 지역경쟁력은 27%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내륙관광열차 승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코레일의 수익성도 높아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제작비 26억원을 1년 만에 회수했다.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충북선의 일반열차 이용객도 15.6% 늘었다. 해당노선의 코레일 수입도 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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