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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쇄형 SNS ‘밴드’ 도 게임 진출… 카톡, 라인과 대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2900만 사용자를 자랑하는 폐쇄형 모바일 SNS ‘밴드’가 게임 플랫폼 ‘밴드 게임’을 21일 공식 출시한다고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캠프모바일 측은 폐쇄형이라는 특성으로 직장, 학교, 친구 등 그룹별로 게임상 순위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기존 카카오톡, 라인은 개방형이어서 자신의 연락처 내 모든 사람과 순위경쟁을 하게 된다.

밴드 게임은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카카오톡 등의 30%보다 낮은 20%로 정했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은 애플이나 구글에 수익 중 30%를 수수료로 내주고, 카카오톡 등 플랫폼 사업자에 나머지의 30%를 지불하고 나면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은 전체의 49%에 불과했던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밴드 게임의 수수료가 20%로 책정되면 입점 게임 개발사들은 전체 수익의 56%를가져갈 수 있다.

첫 입점 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프렌즈, 라쿤소프트의 퍼즐푸, 위메이드의 퍼즐이냥과 아크스피어 등 10종이다.

박종만 캠프모바일 대표는 “재미있는 게임이 많은 사용자를 만나게 해주고, 적절한 수익을 보상받아 더 재미있는 게임을 계속 만들어 내도록 돕는 게임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밴드 게임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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