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ㆍ사진)은 기업수요 맞춤형 ‘기업성장3.0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애로 해소는 물론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이날 안산ㆍ시흥 스마트허브(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개소행사를 갖고 3.0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거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옴부즈만, 기업주치의 등 10개의 혁신 지원기관과 입주기업체 대표 6명이 참여해 지원방식을 논의했다.
기업성장3.0 서비스는 입주기업의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금융, 인력, 마케팅 등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서비스들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는 과거 기관별 서비스를 단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센터 직원이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직접 서류를 대행ㆍ작성하고 이를 완결하는 형태로 피드백까지 실시된다. 이 뿐 아니라 기업주치의 등 컨설팅 전문가를 활용, 기업의 현장맞춤형 애로를 해결하는 서비스까지 지원된다.
산단공은 지난해 3월 기업애로해결센터를 열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2877건의 애로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2714건을 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단공은 기업 애로해결에서부터 기업성장 및 우수기업 육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전문ㆍ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