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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맨시티에 3-2승…7분 늦게 시작한 이유는?
[헤럴드생생뉴스]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3-2로 제압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4승째(5무5패 승점77)를 거두며 자력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반면 맨시티는 6패째(22승6무6패 승점 72)를 당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날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를 필두로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필리페 쿠팅요 등이 선발 출장해 맨시티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다비드 실바,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 야야 투레, 빈세트 콤파니, 조 하트 골키퍼 등이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수아레즈가 문전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스털링은 앞에 있던 빈센트 콤파니를 제친 후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진영에서 제라드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마르틴 스크르텔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에이스 실바가 계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1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슛이 골망을 가르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한 번 골맛을 본 실바는 여러 차례 리버풀의 수비진을 위협하는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후반 18분 리버풀의 수비수 글렌 존슨의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2-2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이끌어냈다.

그러나 후반 33분 혼전 상황에서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하필 리버풀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바로 앞으로 떨어졌다. 쿠티뉴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 3-2. 리버풀은 이후 추가 시간에 조던 핸더슨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맨시티의 공세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리버풀 맨시티 간 경기가 ‘힐스보로 참사 (Hillsboroufh Disaster)’ 25주기를 기리며 정각보다 7분 늦게 시작했다.

‘힐스보로 참사’는 지난 1989년 4월 15일 힐스보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96명의 관람객이 사망한 사건이다. 입석 형태던 당시 축구장에 2만500여 명의 축구팬이 몰리면서 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중단됐다.

이때의 ‘힐스보로 참사’를 기리기위해 선수들은 6분 동안 경기장에 입장하고, 1분 동안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리버풀, 맨시티에 3-2승…7분 늦게 시작한 이유는?

[헤럴드생생뉴스]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3-2로 제압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4승째(5무5패 승점77)를 거두며 자력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반면 맨시티는 6패째(22승6무6패 승점 72)를 당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날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를 필두로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필리페 쿠팅요 등이 선발 출장해 맨시티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다비드 실바,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 야야 투레, 빈세트 콤파니, 조 하트 골키퍼 등이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수아레즈가 문전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스털링은 앞에 있던 빈센트 콤파니를 제친 후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진영에서 제라드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마르틴 스크르텔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에이스 실바가 계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1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슛이 골망을 가르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한 번 골맛을 본 실바는 여러 차례 리버풀의 수비진을 위협하는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후반 18분 리버풀의 수비수 글렌 존슨의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2-2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이끌어냈다.

그러나 후반 33분 혼전 상황에서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하필 리버풀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바로 앞으로 떨어졌다. 쿠티뉴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 3-2. 리버풀은 이후 추가 시간에 조던 핸더슨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맨시티의 공세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리버풀 맨시티 간 경기가 ‘힐스보로 참사 (Hillsboroufh Disaster)’ 25주기를 기리며 정각보다 7분 늦게 시작했다.

‘힐스보로 참사’는 지난 1989년 4월 15일 힐스보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96명의 관람객이 사망한 사건이다. 입석 형태던 당시 축구장에 2만500여 명의 축구팬이 몰리면서 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중단됐다.

이때의 ‘힐스보로 참사’를 기리기위해 선수들은 6분 동안 경기장에 입장하고, 1분 동안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리버풀, 맨시티에 3-2승…7분 늦게 시작한 이유는?

[헤럴드생생뉴스]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3-2로 제압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4승째(5무5패 승점77)를 거두며 자력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반면 맨시티는 6패째(22승6무6패 승점 72)를 당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날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라힘 스털링, 다니엘 스터리지를 필두로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필리페 쿠팅요 등이 선발 출장해 맨시티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에딘 제코와 다비드 실바,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 야야 투레, 빈세트 콤파니, 조 하트 골키퍼 등이 선발 출장했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수아레즈가 문전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스털링은 앞에 있던 빈센트 콤파니를 제친 후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진영에서 제라드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마르틴 스크르텔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는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에이스 실바가 계속적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11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시도한 슛이 골망을 가르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한 번 골맛을 본 실바는 여러 차례 리버풀의 수비진을 위협하는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후반 18분 리버풀의 수비수 글렌 존슨의 자책골을 만들어내며 2-2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이끌어냈다.

그러나 후반 33분 혼전 상황에서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하필 리버풀의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바로 앞으로 떨어졌다. 쿠티뉴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 3-2. 리버풀은 이후 추가 시간에 조던 핸더슨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맨시티의 공세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리버풀 맨시티 간 경기가 ‘힐스보로 참사 (Hillsboroufh Disaster)’ 25주기를 기리며 정각보다 7분 늦게 시작했다.

‘힐스보로 참사’는 지난 1989년 4월 15일 힐스보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96명의 관람객이 사망한 사건이다. 입석 형태던 당시 축구장에 2만500여 명의 축구팬이 몰리면서 많은 인명이 희생됐고,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중단됐다.

이때의 ‘힐스보로 참사’를 기리기위해 선수들은 6분 동안 경기장에 입장하고, 1분 동안 당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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