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의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1월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공식경기서 작성한 지소연의 데뷔골이었다. 첼시는 지소연의 선제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고 6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는 “지소연이 데뷔 무대에서 1분 만에 골을 터드리며 훌륭한 게임을 이어나갔다”고 극찬했다.
경기 직후 지소연의 동료 유키 오기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브리스톨과의 FA컵 5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힘들었지만 오는 목요일 열릴 정규리그 경기에서 브리스톨을 다시 만난다”는 글과 함께 지소연, 로라 쿰브스와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뒤에서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데뷔골과 팀승리를 자축했다.
지소연 골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소연 정말 대박이다” “지소연 지메시 별명이 부끄럽지 않아” “지소연 앞으로도 쭉 활약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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