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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3월 주택거래 증가율 다소 둔화”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올 들어 주택 거래가 시장회복 기대감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감률은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3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14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는 작년 3월 대비 3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7.4%, 2월엔 66.6% 증가했었다.

다만 3월 기준 거래량은 8만9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후 3월 거래량 중 2011년(9만6000건) 다음으로 많은 수치인데다, 5년 평균 대비(2009∼2013년)로도 19.4% 늘어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64.1% 증가하여 지방(+14.1%)에 비해 증가폭이 크며, 서울은 같은기간 대비 66.6% 증가했고, 강남3구는 51.0% 늘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35.6% 늘어 단독ㆍ다가구(+29.7%), 연립ㆍ다세대(+31.4%)보다 증가폭이 컸다. 수도권서도 작년 3월 대비 아파트 거래 증가폭(+67.7%)은 비(非)아파트 주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3억∼4억원(+105.7%), 4억∼6억원(+93.4%)대 주택 거래 증가폭이 컸고, 지방서도 이 금액대 주택 등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계약일 기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혼조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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