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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빨리 움직인다…5월9일 최종엔트리 발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들의 얼굴이 예상보다 빨리 공개된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오는 5월9일 23명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고 12일부터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럽파 선수들은 시즌을 마친 후 합류가 가능하지만 5월18일까지 리그 일정이 계속되는 중국과 일본리그 선수들은 소집 초반엔 훈련에 빠질 전망이다.

홍 감독은 당초 5월1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해야 하는 30명의 예비엔트리를 중심으로 소집훈련을 시작해 튀니지와의 평가전(5월28일)을 치른 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복안이었다.

하지만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고 선수들의 조직력을 끌어올리자는 차원에서 시기를 대폭 앞당겨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하기로 했다.


홍 감독은 23명의 최종엔트리 확정과 관련해 “아직 최종 엔트리 결정에 시간이 남은 만큼 선수들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며 “1포지션에 2명의 선수를 뽑은 게 기본이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1∼2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전체 포지션 가운데 2명 정도의 선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하지만 웬만한 선수들은 대부분 대표팀에서 훈련한 상황인 만큼 ‘깜짝’ 선발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박주영(왓포드)은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홍명보 감독은 “ 박주영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병원과 재활 센터를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의 상황을 봤을 때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것은 무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 귀국한 박주영은 축구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함께 재활한 뒤 5월12일 시작되는 축구 대표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할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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