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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봇 품절 전에 사자’…유통가는 벌써 어린이날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품절되기 전에 사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작동완구 ‘또봇’의 품귀 현상을 겪은 고객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완구를 미리 구매하는 ‘얼리버드 쇼핑’에 나섰다. 이에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구 할인 기획전을 열고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조립/작동 완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여아인형 판매량은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최근 고온현상으로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승용 완구 판매량이 같은 기간 103%나 급증했다.


이에 인터파크에서는 오는 5월 5일까지 ‘내 아이의 선택’ 기획전을 열고, 인기 완구 및 유아용품을 최대 68% 할인 판매한다.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완구를 분류했으며, 인기 상품을 하루만 특가로 선보이는 ‘One Day Price’와 판매량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주는 ‘Best Present Top5’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한다.

G마켓도 같은 기간 RC완구와 레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씩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기 장난감을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최고의 장난감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인기 장난감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4월 들어 특히 미미월드, 영실업 등의 브랜드 완구 판매가 전년대비 185% 늘어 여아완구의 인기가 높았다. 옥션은 ‘가정의달 선물 대전- 어린이날 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해당 상품은 최대 55% 할인으로 매일 아침 10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1번가에서도 같은기간 조립/작동 완구 판량은 전월 동기 150% 증가했으며, 여아인형 판매량은 55% 늘었다. 또봇은 같은 기간 180%, 레고 시리즈는 25% 판매량이 늘었다. 11번가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1탄 ‘승용완구 대전’을 시작으로 2탄 ‘교육완구 대전’, 3탄 ‘장난감대전’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완구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특히 인기 완구 브랜드인 ‘또봇’은 4월(4/1~4/13)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나 증가했다. AK몰에서도 또봇시리즈 및 레고시리즈 판매량은 79.2% 증가했다. AK몰은 4월14일부터 5월6일까지 ‘어린이날 장난감 키즈페어’를 열고 최고 5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인터파크 쇼핑 주소령 키즈쿡 운영팀장은 “작년부터 유아동 자전거 및 TV애니메이션과 연계한 완구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기 품절을 우려한 고객들이 몰려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완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몰 할인 기획전을 통해 실속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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