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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웨어러블 ‘기어2’ 와 ‘기어 핏’ 유연한 호환성으로 시장 선점 노린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삼성전자가 만든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5는 물론, 이전에 나온 중저가 모델들과도 호환성을 확보했다. 고가 특정 기기에 제한된 악세사리를 넘어, 웨어러블 기기로써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 선점하기 위한 시도다.

삼성전자는 16일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이 이미 국내 출시된 16종의 갤럭시 스마트 기기와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선보인 ‘갤럭시 S5’를 비롯해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3’ 등 스마트폰 13종과 ‘갤럭시 노트 프로 12.2’ 등 태블릿 3종이다.


특히 고가 전략 제품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3 네오’와 ‘갤럭시 그랜드2’ 등 중저가 모델, 그리고 2년 전 출시된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2’ 등과도 연동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는 갤럭시 시리즈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빠르게 키워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기기 수를 대폭 확대했다”며 “삼성 기어 시리즈의 스마트 알림, 피트니스 기능 등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사용자들은 삼성앱스(Samsung Apps)를 통해 각각 기어 매니저(Gear Manager)와 기어 핏 매니저(Gear Fit Manager)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기존 갤럭시 스마트 기기와 삼성 기어 시리즈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 갤럭시 뿐 아니라, 타사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연동도 언제든지 가능하다는게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각 스마트 기기 제조사는 언제든지 삼성 기어와 기어 핏과 연동시킬 수 있다”며 “이들 제조사들의 선택만 남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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